2023. 3.
THE IDOLM@STER Dearly Stars
아이돌마스터 디어리 스타즈
언어: 일본어
플레이타임: 인당 약 7시간, 총 21시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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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토리 | 2
“아이마스 감성” 이라는 한 단어로 요약할 수 있는 병맛 그 자체이면서도 정작 설정은 아이마스와 가장 동떨어져 있는 기묘한 물건...
아이돌마스터의 셀링 포인트는 플레이어가 프로듀서가 되어 아이돌을 직접 프로듀싱하면서 아이돌과의 유대감을 키워가는-일종의 미연시스러운-부분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디어리는 우선 플레이어의 분신인 프로듀서가 존재하지 않는데다가 유대감은 플레이어가 아닌 작중 다른 캐릭터하고만 쌓고 있는 기형적인(아이돌마스터치고는)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서 기존 팬층에게 반발을 크게 살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음
사운드 | 4
기존 765 아이돌의 곡들을 커버한 것 뿐만 아니라 876 아이돌의 오리지널 신곡도 한 곡씩 만들어준데다 이 곡을 제일 중요한 오디션에서 강제설정하게 함으로써 노래가 더욱 극적으로 보이는 연출까지 잡은 점은 훌륭하다고 생각함
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세 명의 합동 무대가 시스템상으로 존재하지 않다보니 단체곡인 HELLO! 도 솔로버전으로만 들을 수 있다는 정도? 그래도 워낙 오래된 게임이고 하드웨어적 문제가 있었을 법 하니 이해는 하려 함
그래픽 | 4
DS 시절 작품인 만큼 큰 기대는 없었으나 당대의 기술력으로는 나름대로 노력한게 보이는 그래픽ㅋㅋ 동영상을 인코딩해서 넣었으면 더 깔끔하게 할 수 있었을텐데도 일부러 3D 모델링을 활용해서 의상도 직접 갈아입힐 수 있게 하고 춤 모션도 직접 설정하게끔 해서 나름대로 직접 아이돌을 “키우는” 느낌을 주게 한 건 좋은 것 같음
시스템 | 2
보컬-댄스-비주얼 세 가지 스탯을 균형있게 육성해서 매주 달라지는 유행에 대비한 다음 오디션이 발생하면 이걸 성공시킨다... 라는 아주 심플한 시스템인데 문제가 있다면 각 스탯별 미니게임이 너무 길고 귀찮고 오래걸리는데다 수십수백번 반복노동까지 해야한다! 이 시스템이 이후 아이마스 작품들에 어떠한 형태로 변형되어 적용되었는지 생각해보는 재미는 쏠쏠한데 게임 자체는 옛날 게임인걸 감안하더라도 너무 구시대적인 반복노동 강요 그 자체라서 너무너무 피곤함
총평 | 3
아이돌마스터의 팬이 아닌 사람도 해볼만한 시대를 초월한 명작까진 아니라 생각하고 아이돌마스터의 팬이면... 많은 걸 내려놓고 한 번쯤 해보거나 아예 안하거나 둘 중 하나가 맞을 것 같다
아이 에리 료가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라 그저 안타까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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